잠을 잘 자고 싶다!

나에게 잠은 정말 중요하다.

일단 잠을 못 자면 우울해진다.

파란 하늘도 우중충해 보이고 발라드도 들으면 슬퍼진다.

끊으려고 하던 인스턴트 음식도 너무 너무 댕기는데,

지하철 공간 가득 채운 빵 냄새는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한다. 향기마케팅인가? 나한테는 죽음인데 ㅠㅠ

카톡 프로필에는 다이어트한다고 인스턴트 끊는다고 당당하게 써놓았는데 ㅠㅠ 자괴감이 든다.

감히 내 마음 편하려고, 탓하고 싶다면 수면 부족이다.

정신이 몸을 다스린다고 하는데,

수면 부족으로 뇌가 흐리멍덩한테,

뇌의 지배를 받는 내 몸이 당연히 살도 안 빠지겠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니,

내가 주도하는 하루가 아니다.

그냥 대충 때우는듯한 하루를 보내고 나니 마음이 불편하다

하루가 지나갈 즘,

오늘은 꽉 채워서 충실한 하루인가에 대한 의문, 그리고 군데군데 텅 비어 날아간 공간과 시간들에 대한 허전함과 아픔이 함께 느껴진다. 가끔은 하루 통째로 날렸다는 생각에 마음이 괴롭다.

소녀 시절, 머리가 베개에 닿는 순간 눈 뜨니 아침이었다.

정말이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땐 커피를 안 마셨다. 카페인 끊어야겠다.

그리고 수면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인을 차단해야겠다.

정말이지 돈보다 더 중요한 건 시간이고

보약보다 더 중요한 건 수면이다.

나한테는 그렇다.

나한테는 질 좋은 수면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성자 ; 고영희

"주식공부 우리는 멀 공부해야 할까 "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경제 인문등 다양한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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