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빛의 효과를 잘 살리는 화가 - 아르힙쿠인지 우크라이나

Arkhip Kuindzhi (1841~1910)
우크라이나의 마리우폴에서 태어난 '아르힙 쿠인지'는 제대로 미술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독특한 빛의 효과를 잘 살려 성공한 작가입니다. 
특히 "드네프르 강의 달빛"은 전시장의 어두운 방에서 측면 조명만 비추어 환상적 효과를 얻었답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빛과 공기의 영향으로 물감이 분해되고 퇴색해버리죠.
이후, 그는 새로운 물감을 찾았고 창작활동에 더욱 몰입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 "엘브루스"의 풍경을 비롯하여, 아침과 석양 등 시간대마다 달라지는 빛의 효과를 잘 표현했죠.
아름다운 색조는 부드러운 윤곽선들과 조화를 이루어,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생애의 마지막에, 그는 전재산을 기부하여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했고, 마리우폴에는 '쿠인지미술관'도 만들어졌답니다.
하지만 작년 러시아 공습때에 미술관은 파괴되고, 작품은 약탈 당했다는군요.